군자역 맛집 참새방앗간 동네맛집 해산물 포차 횟집 (feat.웰시코기)
회, 해산물 좋아하는 우리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죠.
바로 군자역 맛집 해산물 포차 참새 방앗간입니다.
술먹는 참새들는 이 횟집을 (무려 3차입니다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석처럼 이끌리듯 들어갑니다.
참새방앗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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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얼큰하게 한잔 걸쳤으니 가볍게 마십니다.
가볍게 기본 안주 하나 시켰습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당근과 미역 그리고 어묵볶음
계란찜에 장국까지... 참 정갈하죠?
싱싱한 가리비+키조개+멍개+개불 그리고 개란찜 = "참새 모듬 세트"입니다.
맥주는 배부르니까 3차니까 한라산 21도 하나 시켰습니다.
순한 소주는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뭔소리 취합니다!!!)
그래서 21도 시켰는데 췻김에 순한 소주인양 벌컥 벌컥 마셔서 또 기어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소주 안마시는 친구는 배부르다며 또 맥주를 마십니다.
탄수화물 먹으면 살찐다고 해산물 포차왔는데
1차, 2차에서도 탄수화물 안먹었는데...
술취하면 궁물에 탄수화물 땡기는거 아시죠? 라면, 우동, 어묵 이런거.
누가시켰는지 모르게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이 많은 면을 개눈감추듯 후루룩 면치기 하면서 다 마셔버렸습니다.
어쩐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잔치국수로 해장을 했더니 술이 확~ 깨네요.
그만 마시기 아쉬우니 마지막으로 가볍게 요즘 핫한 소주 '새로' 하나 더 갑니다.
갑자기 소주 돌려 회오리 만들기 배틀이 붙었습니다.
돌려~ 돌려~ 정신도 돌아버립니다.
https://youtube.com/shorts/ipmqbhKctao?feature=share
지나가던 동네 개가 술취한 언니들의
쌩쇼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뒷모습 돼지 아닙니다ㅎㅎ)
웃고 즐기는 사이에 벌써 집에 갈 시간이 되었네요.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그러는데 다양한 경험을 해야 심리적으로 더 오래살 수 있는 장수의 비결이래요.
비슷한 경험만 계속하면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고,
안 먹어본 것도 먹고, 안 가본데고 가고 해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산데요~
그래서 여행도 못가고 맛집도 못갔던 코로나 시절 지난 2-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후딱 지나 갔나봐요.
이제 실내 마스크도 해제 되었고 날도 풀렸으니 여기저기 다녀보아야 겠어요.
그래도 맨날 친구들 만나서 술만마시고 살수는 없자나요 ~ ㅎㅎ
열심히 일도 하면서 가끔 스트레스 풀면서 친구들과 재밌게 맛있는거 먹고 술도 마시면
더 꿀맛 같겠죠?
그래도 맨날 놀고 먹고 싶프다요~
오늘도 내돈내산 맛집 후기ㅡ 군자역 해산물 포차 맛집 '참새방앗간'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