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즐거움
런던은 지금 파티중
마담정리사
2009. 12.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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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시내에 상상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린다.
물론 평일 저녁에도 사람들은 바글바글하다.
평일 낮에 돌아다닌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런던은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도시다. (런던 뿐만 아니라 파리에 갔을때도 그랬지...)
시티은행도 갈겸 구경도 할겸 시내에 나갔다.
동네에서 부터 유난히 차가 많이 막히는것 같아 좋아하는 버스를 버리고 튜브를 타고갔다.
옥스포드 써커스 역에서 내려서 나가보니
그 넓은 차도를 다 막아놓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걸어다니고 있다.
커다란 동상이 걸어다니고
윈도우에선 모델들이 춤을추고
가짜 눈을 마구 뿌려데고
하늘엔 전구들이 반짝반짝
무대를 만들어 사회자와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춤을춘다.
피카디리 써커스, 소호, 옥스포드 써커스, 리전트 스트리트, 본드스트리트, 마블아치까지
시작이 어딘지 끝이 어딘지 확인은 못해봤지만 아무튼 시내 중심거리가 모두 행사중.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종로 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놓은 셈이다.
사람들에 치이는것을 싫어하는 나는 얼렁 사진 몇컷찍고 시티은행에 들러 돈을 찾은 후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런던은 지금 크리스마스 쎄일과 파티로 한창 들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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