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홍어삼합 목포맛집 게장맛집 전라도한상 인동주마을
홍어를 먹지 않지만 (친구들은 홍어 좋아하람) 게장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인동주마을
처음 인동주마을이라고 해서 난 무슨 마을인줄 ㅋㅋ
인동주마을은 숙소 (목포역 근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미리 예약하려고 했는데 그냥 와도 된다고 하심. ㅎㅎ
가보니 엄~청 커서 단체가 아니면 예약은 안하고 가도 될 듯하다.
우리가 토요일 5시쯤 도착했을 때 2-3테이블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단체손님이 들어오면서 룸까지 꽉 차더라.
인동주마을
인동주마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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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이곳은 인동초로 목포음식명인 제1호로 지정받은 음식점으로
인동초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건물부터 너무 너무 멋지다. (무슨 작품인줄)
바로 옆에 엄청 큰 사랑의교회가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인동주마을 정식은 변동 (싯가)다.
우리가 방문한 날 (9월 2일) 메뉴판을 참조하세요.
인동주마을 정식 (한상)은 홍어가 수입산이냐, 국내산이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수입산 홍어 정식은 59,000원
국내산, 흑산도홍어 정식은 90,000원
국내산 홍어는 만나기 힘들뿐 아니라 가격도 무지 비싸다한다.
그래서 당연히 국내산, 흑산도 홍어 정식으로 주문!
인동주마을 정식이 몇명이 먹을 수 있는지 사전지식이 없어서
(어떤 사람들은 둘이 먹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3-4명이 먹었다고 하고..)
일단 정식을 시키고 모자라면 다른거 더 시키려고 했다.
사람이 세명이라 밥을 3개 준건가?
암튼 각 1공기의 밥이 주어졌다.
나는 홍어를 못먹어서 게장과 새우장을 집중적으로 먹었다.
게장은 정녕 밥도둑인가?
새우 한마리 게딱지 한 개,
게게다리 한조각을 먹었는데...
벌써 밥이 반그릇이나 없어졌네??
밥 한그릇 더 먹을 수 있겠다.
하지만 너무너무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 수 없겠다. 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지) 칭구 밥 한 숫가락 (큰 숫가락으로~) 얻어 먹고 참았다. ㅋㅋ
홍어삼합
반찬도 깔끔하고 특히 김국과 파래무침(?)은 매우 맛있었다.
많이 먹어도 막 건강에 좋을것 같고 죄책감 없는 그런..
그래서 더더더 배가 마이 불렀나보다. ㅋ
오늘의 술은?
막걸리도 먹어보고 싶고 평화주도 먹어보고 싶어서 고민 고민하다가
뭘 고민해? 다 먹으면되지.
(뭘 먼저 먹을까.... 고민하는거지? ㅋ)
이렇게 양이 많은데 둘 다 각 5,000원이다.
요즘 술값이 올라서 (보통 맥주/소주 각 1병에 5~6,000원) 속상했는데
목포는 맥주/소주가 다 4,000원이라 너무 신났는데
세 명이 실컷 마셨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남아서 테이크아웃 함.
결과적으로 인동주마을 정식은 3명이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고
4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양입니다.
왜냐면 게장과 새우장 그리고 삼합도 남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사진이니깐 한번더 ㅋㅋ
이거 먹고 산책 좀 하다가
(산책 중간에 편의점 들러 소화제도 먹음)
포차 갈라고 했는데...
다들 너무 배가 불러
화장실 찾아~
그냥 집에 갔다는 슬픈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