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교 붕괴 불정교, 수내교는 안전한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교량 인근 불정교 전면 통제에 이어 수내교에서도 보행로가 차단됐다.
친구가 이사가기 전까지 자주 다니던 곳이 붕괴됬다는 속보를 듣고 정말 깜짝놀랐다.
친구들도 이게 무슨일이냐며 톡으로 속보를 보내줬다.
천당위에 분당은 옛말인가.
생각해보니 분당신도시가 생긴지 어언 20여년이 되었으니,
많은 부분이 노후 되었긴 했겠지만 50년 100년이 지나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았을까?
성남시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수내교에서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취지의 민원 등을 접수한 뒤 오후 8시부터 교량의 보행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교량에서는 차량 통행은 허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일 중으로 담당 점검업체와 수내교 보행로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보행로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는데 4월 7일 금요일 오전까지도 통행금지는 지속되고 있다.
수내교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에서 탄천 하류(북쪽) 방향으로 약 1.7㎞ 떨어져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다리 중간이 구불구불 한걸 볼 수 있다.
이 다리는 완전 집앞이라 진짜 자주 건너는데 이제 무서워서 어찌 지나다닐지 걱정이다.
당분간은 차를 타고 다녀야 하나...

항상 우리는 사고가 나고나서야 진단하고 점검하고 부랴부랴 일하는척 하시는데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우리 모두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