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항 오징어 난전 13호 만선호 오징어포, 회, 통찜, 물회, 무침 (feat. 감자떡) 정보
속초를 여러번 갔는데 오징어 난전에서 먹은건 처음이다.
매번 후발대로 가서 지나만 가고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엔 꼭 가겠다고 작정하고 갔다.
길만 건너면 오징어 난전이닷~
몇호를 가지? 21호? 고민이다 왼쪽으로 새로 생긴 곳들도 있네?
그.런.데. 말이지
뭔가 이상해~ 쏴해~ 2시가 넘었는데 왜 아직 문을 안열었지????
브레이크 타임인가? 토요일이라 늦게 여나?
문이 열린곳도 있으니 일단 가보자
일단 문열고 자리있는 곳으로 가자.
다행이 한자리 손님이 떠나고 자리를 차지했다.
휴~ 다행이다.
오늘 오징어 한 마리 얼마에요?
2만 5천원이요.
네????????????
옆자리 앉으신 손님도 오징어 난전 여러번 왔는데 오늘이 최고의 금액이라고 한다.
칭구도 이렇게 비싼건 처음 본다고...
날씨가 안좋아 오징어가 안잡혀서 다른 가게는 문도 못열었다고
그냥 일어나 다른곳으로 가야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좀 아쉽고...
그냥 맛만 보고 가자 ㅜ.ㅜ
오징어 통찜이랑 라면까지 야무지게 먹으려고 했는데..
흑~
오징어포랑 물회만 시켰다...
아 왜 겁내 맛있고 난리냐.
비싸서 그런가 더 맛있다.
술이 빠지면 섭하지
일단 더우니깐 시원하게 맥주한잔으로 시작하자!
맥주는 빨간 냉장고에 있어서
그냥 가져오면 되용
윗칸은 소주, 아랫칸은 맥주가 있어요.
세콤달콤 오징어 물회도 참 맛있네요.
후다닥 먹는데 1시간도 안걸림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2차를 갑니다.~
다음에는 배터지게 먹어보자~
잠깐 앉아서 먹는데
감자떡 파시는 할머니와 군밤 파는 총각이 방문함.
칭구가 감자떡 먹고싶다고 해서 하나 사줌.
한 봉지에 3,000원. 두 봉지 사라고 막 조르시는거 겨우 한봉지 삼.
슴슴해서 내 스타일 아닌데 칭구는 맛있다고 함 ㅎㅎ
(콩들어있는떡 느무 시러욧)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