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시 소호정 서현 대통령 칼국수 맛집
동네칭구 아파트 필름작업 한다고 구경오라고 해서 슬리퍼 끌고 슬슬 산책 겸 놀러갔다.
공휴일인데 아침 일찍부터 작업을 시작했네.
아침을 안먹어서 슬슬 배가 고프다.
이사하는 것도 아닌데 짜장면을 먹어야 하나, 초밥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서현동 먹자골목에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본다.
소호정 분당 서현점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청화대로 직접 칼국수 요리비법을 전수했던 김남숙 사장님이 운영하는 음식점.
대표 메뉴인 안동국시는 한우의 살코기로 육수를 내고, 가늘게 찢은 양지와 호박, 고추, 파 등의 고명이 어우러집니다.
100% 봉평 메밀로 만든 메밀묵과 수육도 인기 메뉴~
소호정 서현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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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을 먹을까 국시를 먹을까 잠깐 고민하고
칼국수 먹으로 왔으니 국수 먹어야지.
사이드로 뭐 먹을까 고민했지만 저녁도 거하게 먹을꺼라
점심은 간단하게 먹기로.
12시쯤 갔는데 거의 만석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들 단체가 많았다.
우리 다 먹고 나가는데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더라. 그래도 줄은 서지 않았다.
판교에도 소호정이 있어서 서현에만 사람이 몰리지는 않는 것 같다.
분당 서현 안동국시 맛집 소호정의 밑반찬은
다양 하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가지만 많고 맛이 없으면 손이 안가는데 싹싹 비워 먹음)
김치, 파김치 그리고 깻잎.
여기 깻잎 맛집이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깔끔하면서도 감칠 맛 난다.
한 접시 다 비우고 한접시 리필~~
갑자기 깻잎 논쟁
잡아준다. 안잡아준다. 친구한테 잡아달라고 한다. 그냥 두개 가져가라.
상관없다. 먹던 젓가락으로 잡아주는거 비위생적이다. 기분 나쁘다 등등
궁물이 완전 진국, 역시 사골 궁물이 끝내줘요~
전날 술도 안마셨는데 왜 해장하는 것 같은가
국수는 생각보다 탱글하지 않고 불은(?)느낌. 수저도 퍼먹어도 될것 같다.
물에 들어간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고기가 맛있다.
양도 많은편,
난 배가 많이 고파서 홀라당 다 먹었는데
칭구는 반 정도만 먹었다. 이 칭구 살이 엄청 빠졌는데 요요 안올라고 계속 다이어트 하나보다.
나는 언제또 이렇게 맛있는거 먹나 먹을수 있을때 최선을 다해 먹자~ 하고 다 먹어 버렸다 ㅋㅋ
양심상 궁물은 좀 남김.
쇠주한잔 반주 하고 싶었지만
저녁에 마셔야 하니 점심은 참았다.
식사 했으니 커피한잔 해야지?
2층에 베이커리와 커피를 판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흠........ 느낌이 별로다.
근처에 분위기 좋은 커피숖이 있다고 해서 장소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