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경기광주 5캠프 정보 알바 후기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가스비, 전기세 폭탄에 아르바이트 많이들 하시죠?
투잡, N잡이 기본인 세상인 것 같아요.
방학인 학생들도 다양한 아르바이트 많이들 하시는 것 같구요.
왠지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막 뭐라고 해야할 것 같아서 아르바이트를 알아봤어요.
아르바이트는 대학생 이후에 해본 적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많지 않더라구요.
나이 제한없고, 성별 제한없고, 경력제한 없는 아르바이트는
요즘 흔히 볼수 있는 쿠팡, 마켓컬리, 비마트 물류 아르바이트에요.
물론 배달 아르바이트도 있지만 장롱면허에 자전거, 퀵보드 타는거 무서워 하는 저에게는 불가능.
그래서 쿠팡, 마켓컬리, 비마트를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는 어렵지 않아요. 알바천국, 알바몬 에서 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나와 있는 공고에 써 있는데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쿠팡이랑 마켓컬리 아르바이트를 신청했어요.
쿠팡은 바로 연락이 왔고 마켓컬리는 연락이 없네요.
그럼 쿠팡 먼저 도전!
집에서 가까운 물류센터에서 연락이 왔어요.
쿠팡 경기광주 5캠프는 3가지 헬퍼 (근무시간) 가 있어요. 헬퍼1(야간조), 헬퍼2 (심야조), 헬퍼3 (주간조)
처음이라 야간이나 심야는 무섭고 일당은 가장 적지만 안전하게 헬퍼3 (주간조) 지원했습니다.
신규 (친구와함께) 프로모션이 있으니 프로모션 참여하시면 득템입니다.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물류센터로 갈 수 있어요.
자차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합니다.
처음이라 셔틀버스를 이용 했어요. 노선 확인하고 시간 확인하고 도착시간 10분 전에 가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스케줄에 나온 시간보다 5분 정도 늦게 버스가 옵니다. 대형 관광버스인데 앞 유리에 쿠팡이라고 표지판 확인하고 탑승하시면 되요.
저 말고도 3-4명 같이 탑승했어요. 마지막 정류장이라 빈자리 없이 꽉 차있네요.
우아~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니 놀랍고 나태하게 살았던 나를 반성해봅니다.
드디어 쿠팡 물류센터 도착!
처음이라 낯설어서 어리둥절 했는데 사람들 우르르 가는 곳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아르바이트 가기 전에 준비해야할 사항 문자로 주는데 그대로 따라서 준비해가시면 첫 날이라도 여류로울 수 있어요.
미리 준비하고 예습해간 덕에 허둥지둥 하지 않고 여유롭게 앉아서 대기합니다.
1. CLS 쿠펀치 앱 다운로드 설치하기 (그냥 '쿠펀치' 아니고 'CLS쿠펀치' 입니다.)
2. CLS 일용직 클릭 - 계정 생성하기
3. 휴대폰 번호, 패스워드
4. 체크인/체크아웃
* 신규근무자 - 쿠팡로지스틱스 안전보건 교육 (약1시간)
대한안전교육협회
LMS통합관리시스템
cls.e-safety.or.kr
와이파이 설정하고 (비번), 근무타입 선택하고, 10분전에 어서오세요~누르고 기다리면 됩니다.
경기광주 5캠프의 헬퍼3 (주간조) 12:30분 부터 19:00
경기광주5캠프의 헬퍼3 (주간조)는 12:30분 부터 19:00 입니다.
헬퍼 휴계실에서 출근 준비를 다 하고 시간이 되면 밖에서 10열로 집합 합니다.
장소/캠프별로 시스템이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구요.
이 곳의 주간조는 당일에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하다보면 이쪽 저쪽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직원같은 매니저 분들이 있고, 경력 아르바이트 분들이 필요한 인력을 소집해서 데리고 갑니다.
상하차 (보통 남자분들 착출)
소분 (대부분의 여자, 학생들)
저는 소분 파트 경력 아르바이트 아주머니 따라서 쫄래 쫄래 갑니다.
지역별로 칸칸이 나우어져 있어요. 주로 경기, 강원도 쪽이였어요. (경기, 원주, 춘천 등) 반갑다~ 춘천. ㅎㅎ
춘천쪽 하고 싶었는데 그 옆으로 가라고 해서 원주 파트 소분을 시작합니다.
경력 아주머니가 시키는 데로 따라 하면 됩니다.
레일에서 물건들이 내려오는데 각각 번호에 맟추어 테트리스 하면 됩니다.
(전날 블로그 찾아보고 안전교육 들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경기광주 5캠프 주간의 소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1.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오는 박스들 (두루마리 휴지 엄청 많음 ㅎㅎ) 등
큰 물건들 소분해서 테트리스 하듯 쌓는 파트 (롤테이너)와
- 이건 조금 무겁긴 한데 물건이 하나씩 하나씩 내려와서 (내가 맡은 구역이 물건이 좀 적었음) 힘들지 않았음.
2. 비닐종이로 포장된 상품들, 작은 박스들이 마구마구 돌아가면 내가 맞은 번호의 상품을 골라 아래 박스에 소문하는 파트.
- 이건 물건은 가벼운데 물건들이 너무 빨리 돌아버려서 골라 집어서 박스에 넣고 왔다갔다 한 시도 쉴틈없이 일을 해서 힘듬.
처음에는 큰 박스 큰 물건들 테트리스 하듯 쌓는 소분을 하다가 일이 많지 않다고
비닐종이, 작은 박스 소분하는 파트로 착출당해서 옮겨갔어요.
근무시간이 12:30분 부터 19:00까지 6시간 30분인데 중간에 30분 쉬는 시간이 있어요. (총 6시간 근무)
(원래 스케줄은 3시반 부터 4시까지 30분 휴식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3시부터 3시 반까지 30분 쉬었어요.)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일하는 거는 별로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30분 쉬는시간에는 화장실도 다녀오고 간식도 먹고 앉아서 쉬었어요.
그리고 3시 반부터 7시까지 일하는데 그 때는 진짜 다리, 허리, 팔, 무릎, 발목, 팔목 다 쑤시기 시작합니다.
옆에 학생들도 힘들고 피곤해 보이네요. ㅠㅠ
시간은 왜 이렇게 더디게 가는지....
6시 30분쯤 되니 하던일 멈추고 쌓아놓은 롤테이너들을 상차 하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7시 10분 전 되니 다들 휴계실 앞으로 모이라고 하고 퇴근 찍고 퇴근하라고 하십니다.

쿠팡 물류 아르바이트 첫 번째를 주간으로 한건 신의한수 였던거 같아요.
처음부터 야간이나 심야 했으면 힘들어 죽었을수도...
밖은 깜깜하네요. 하얗게 불태웠다...
어떤 캠프는 휴대폰 반입이 안되는 곳도 있다던데
이 곳은 안전화도 따로 갈아신지 않고, 운동화 신고 가시면 됩니다.
(옷은 편한 트레이닝복 더러워져도 괜찮은 막 입는 그런거 입고 가세요)
휴대폰도 반입 가능해요. 장갑은 제공해주고요.
물품 보관함이 있긴한데 잠기지는 않아요. 귀중품 등은 가져가지 마시고 가져가셨다면 몸에 보관하고 있어야 해요.
퇴근시간은 7시인데 셔틀은 7시 30분이 되어야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30분 기다리기 힘들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어 그냥 버스타고 갑니다.
5분쯤 걸어가면 버스정류장 입니다.
함께 아르바이트 했던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고 있네요. 몸은 힘들고 배는 엄청 고파요.

다시 할 생각 있냐구요?
아니오.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내일, 모레 되면 또 할만하다며 프로모션 적용 3번하면 9만원 추가지급 달성 하고 싶겠죠 ㅎㅎ
집에 오자마자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하고, 얼은 씻고 반주로 노동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자기전에 발바닥 힐링패치 붙이고 침대로~ 궈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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