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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으로 살기!
가로수길 원조 맛집 고추튀김 치킨 맛집 한추 한잔의추억 본문
처음 한추(한잔의추억)를 갔던 때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전인 거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때는 2000년 초반? 중반? 한창 술 부어라 마셔라 하던 때...
3차 였는데 술이 완전 코알라가 되었고,
집에 가야 하는데 동료가 한 잔만 더 한잔만 더 하며 정말 고추튀김이 맛있는 단골집이 있다며
우리 일행을 끌로 갔더랬지...
강남 어딘가 압구정 어딘가 걸어걸어 갔느데,
어디서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잘 안남.
무슨 도떼기 시장 같기도 하고 엄청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는데
뭔가 레트로 스럽기도 하고 실내 포장마차 같기도 한 분위기라 어수선 했는데...
그런데...
다음 날 그 고추튀김의 기억이 잊어지지 않더라.
그래서 그 뒤로 압구정, 가로수길만 가면
여기어디 고추튀김과 취킨 기가 막히게 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가자~
알아?라고 물어보면
아하~~~ 한추? 라고 바로 대답이 나오더라.
엄청난 맛집이었다.는
1차를 마치고 2차를 찾아 가로수길을 구경하면서 걸었는데
뭔가에 이끌리 듯 또 한추 앞을 걸어가고 있더라.. ㅎㅎㅎ
평일인데 설마 줄설까? 7시 30분쯤이었는데 그럼 그렇지 벌써 자리는 꽉차고 기다려야 한단다.
예전보다 좀더 커진 것 같은데 (옆 공간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음) 올때마다 넓어지네
다른 곳에 자리있나 가보자 하고 한 10-20분정도 주위를 방황했으나
다시 한추로.. 컴백~
드디어 자리가 있다해서 들어갔는데 딱~ 여자화장실 옆자리.
로얄석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에서 단백질만 먹었으니
2차는 탄수화물을 먹어보자
떡볶이와 시그니처 고추튀김을 시켰다
원래 떡볶이가 이렇게 크고 푸짐했나?
뭔가 새롭다.
한개만 먹어도 든든하게 배가 부르다.
두개를 먹어도 든든하고 배가 부르다.
새개를 먹으니 든든하고 배가 터지다.
배가 부르지만 고추튀김은 먹어야 한다.
바삭바삭 우앗~ 이맛이지.
역시 '맛있어'를 연발하며 감탄하며 터질 배를 부여잡고 먹고 또 먹었다.
배불러 죽겠는데 자꾸 소맥소맥 하자고 하고 ㅎㅎㅎ
또 배부르고.

화장실 몇번 들락달락하고
또 먹고 마시고,
일행 모두 지정신이 아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컴백 홈~

이것 또한 사랑하는 친구돈 친구산
'한추' 한잔의 추억 솔찍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