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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즐거움

영국 런던 박싱데이

마담정리사 2009. 12. 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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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토요일 영국 런던 옥스포드 서커스역
오전 7시.
설마설마 반신반의 그래한번 나가보자!

새벽 버스도 튜브도 다니지 않는 시간 걸어서 걸어서 옥스포드 서커스역에 도착.
벌써 많은 인파들이 쇼핑백을 들고 서성이고 있다.

가장 빨리 오픈한 샵은 NEXT.
많은 사람들이 NEXT 쇼핑백을 들고 본드스트리트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오픈한 백화점은 디베넘스 오전 7시에 문을 연 이 백화점은 백화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쇼핑센터 수준! 향수나 화장품들은 좀 있는 편. 추운 몸을 따스하게 데우고 화장실 한번 댕겨와 주고 (너무너무 한산해 강추!)

셀프리지(Selfridges) 백화점 앞에는 벌써 백화점 주위를 뱅뱅 감싸도록 줄을 섰다. 거의 90%가 동양인.
역시 동양인들이 명품을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중국인이 대다수)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들어갈수 있을것 같아 포기하고 옆건물 (역시 셀프리지 백화점이더라)로 들어갔다.
쭉 둘러보다보니 본점과 연결되어 있네. ^^ 
백화점에 들어가보니 구찌와 프라다 매장에 들어가려고 줄을 그리도 서있는 것이었다. 50%면 살만하네.
이 와중에 루이비통, 샤넬은 역시 자존심을 지키며 세일을 하지 않는 듯...

하우스 오브 프레져 백화점은 한산하다. 많은 매장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둘러보면 건질만한 것들 좀 있음.
존 루이스 백화점은 26일은 휴무, 27일 일요일에 쎄일 한다고 광고함. 나름 차별화.
막스앤 스팬서도 26일 휴무.

값 비싼 브랜드들이 50%~70% 세일을 한다.
1년 동안 벌어 놓은 돈 박싱데이때 모두 투자한다고 하던데 그럴만도 하겠더라.
Harrods 백화점, 리버티백화점을 비롯한 버버리, 멀버리, 갭, 자라, 프랜치커넥션, H&M 패션 매장과 가구점, 인테리어 소품, 전자제품까지 모든 상점들이 50%~90% 까지 세일을 한다. TV에선 온통 세일세일 광고 뿐.
비단 26일 뿐만아니라 1월까지 세일은 쭉~ 계속된다고 한다.

영국 런던은 년말 내내 쇼핑시즌!! 이다.
내일도 산책겸 슬슬 나가봐야 겠다.
쇼핑 이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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