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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즐거움/스위스

Bellinzona 벨린조나

마담정리사 2010. 9.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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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 이태리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번영을 누렸던 중세의 요새 도시.
티치노주, 이태리어 지역, 성을 중심으로 한 시내를 둘러싼 요새벽 Murata(무라타)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취리히에서 기차를 타고 이태리 밀라노로 가는 중 만리장성 같은 성을 보았다. 앗! 이건 뭐지??
담에는 꼭 이곳에 놀러와야겠다 맘을 먹고 있었는데,
벨린조나와 로까르노 중간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 들르게 되었다.
도시는 자그마해서 성 살짝 둘러보고 중심부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세개의 성이 있는데 중심부에 위치한 그란데성만 구경하였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세개의 성을 다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본인은 많이 걸어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_-;)


취리히는 벌써 가을이 되어 쌀쌀한데 이곳 벨린조나는 아직도 여름이다.
스위스 남부쪽(이탈리아권)은 날씨가 따뜻해서 와인이 유명하다.
토요일이라 마켓이 열렸는데 와인 축제를 하는듯 보였다.
포장마차처럼 생긴 부스에서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팔고 있었다.
오전부터 사람들은 와인을 마구마구 마셔준다.

성당이 보여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아름다운 벽의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길거리에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데 나중에 다시 오면 꼭 그림 하나 사야겠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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