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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으로 살기!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 주연 본문
JTBC 새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
2022년 12월 21일 시작한 16부작
매주 수요일, 목요일 10시 30분 방송.
유연석, 문가영 주연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4회까지 방영했는데, 잔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대박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닌듯,
얼핏 나의 해방일지와 비슷한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점점 가면 갈수록 흥미로워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최애 유연석 배우님 작품임으로 끝까지 본방사수 해야지.
아... 근데 볼수록 고구마다. ㅜㅜ
사랑의 이해 3화를 보면 주인공들의 아침 커피씬이 나오는데,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표현해 주는 듯 싶어 흥미롭다.
정종현 역 (정가람)
정종현 (정가람) 은 옥탑방에 살고 있는 고시생. 옥탑방인데 한강 보임. 분위기 무엇 ㅎ
생계를 위해 은행에서 계약직(용역) 경비원으로 근무.
한 달 월급이 세후 1,785,000원이다.
고시생의 길을 선택하며 생계를 위해 KCU은행의 은행경비원으로 취직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죽어라 공부했다.
그는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종이컵에 커피믹스를 마신다.
커피믹스는 종이컵에 마셔야 제맛이쥐.
커리믹스 포장 용지로 저어주는 디테일 ~ 굿 ㅎㅎ
안수영 역 (문가영)
안수영 (문가영)은 고졸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고, 대졸 은행원들에 비해 실력은 뛰어나지만 진급이 늦고 단순 업무만 한다.
피아노도 잘치고 그림도 잘그리고 여신으로 소문 날 만큼 미모가 뛰어나다.
지방에서 사랑하는 동생을 잃고 홀로 서울로 올라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은행 창구업무 계약직으로 입사. (세전 월 250만원)
동생은 아버지, 어머니와 관련된 안좋은 일로 사망한 듯 보인다. 그래서인지 엄마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다.
은행에서 늘 미소 짓는다. 기분이 좋을 때도, 강해보이고 싶을 때도, 울고 싶을 때도, 더러울 때도, 은행에서는 절대 가면을 벗지 않는다.
원두를 직접 갈아 핸드드립으로 드리퍼에 내려마신다. 어떤 컵에 마셨는지 아이스인지는 나오지 않음.
나름 분위기도 있고, 고급스럽다. -> 현재 나는 여기에 속한다.
하상수 역 (유연석)
강남 8학군 출신에 명문대를 졸업한 은행원.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심,
아버지는 보증을 잘못 선 탓에 자살로 의심되는 교통사고로 사망.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어 했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워 공부 열심히 해서 명문대 감. 박미경(금새록)과 대학 선후배 사이
어머니는 피부관리실 운영. 박미경 (금새록) 엄마는 이 피부관리실 단골손님.
반듯하지만 차갑거나 건조하지 않다. 툭툭 내뱉는 말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다.
캡슐머신에 캡슐을 넣고 커피를 내려 머그잔에 마신다.
냉동고에 얼려 놓았던 얼음을 비틀어 깬 후, 손으로 한 주먹 넣어 아이스로 마신다.
-> 핸드드립을 마시기 전에는 나도 캡슐 커피 머신으로 마셨다. 얼음은 물론 냉동고에 얼려서 ㅋㅋ
박미경 역 (금새록)
명문대 출신에, 엄마는 매일 피부관리실 다니고 아버지는 은행장님과 안부 묻는사이 대궐같이 큰 집에 사는 부자.
고급 아파트에서 취미로 명품백에 낙서하는 금수저 은행원.
밝고, 쾌활하고, 똑똑하고 강단 있고, 남의 눈치 보는 일 없이 본인의 감정에 솔직한 여자. 한번 맺은 관계는 소중히 대하며, 아깝단 생각 없이 내주고 퍼준다.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고
얼음 정수기로 얼음과 물을 내려 받은 후,
투명한 컵에 샷을 넣어 우아하게 마신다~
지금까지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 대한 간단 리뷰를 써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집에서 어떤 커피를 즐겨 마시나요?
커피는 어떤식으로 마셔도 다 맛있죠~ ㅎㅎ
아 이 밤에 커피가 땡기면 어쩔..... 밤늦게 마시면 이제 잠이 안와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