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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 살기

Sechselauten 2010 - 월요일 행사

마담정리사 2010. 4. 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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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업그레이든 된 퍼레이드.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멋진 복장들과 각종 도구(?)들.
더 많은 기수들과 다양한 마차들을 타고 행진을 한다.
월요일에는 각종 오빠(?)들이 대거 등장했다.

각 전문직 종사자들의 유니폼들이 등장했다. 직업에 따른 도구들로 꾸민 마차들과 함께 행진한다.
물론 멋진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어떤 그룹은 멋지게 춤도춘다.
빵을 싫은 마차에선 빵을 던져주고, 사과를 싫은 마차에서 사과를 던져주고, 사탕과 초코렛은 기본이고 각종 먹거리들이 마구 쏟아진다. 양손에 꽃과 와인을 들고 따라주기도 하고 본인들도 마시고.. ㅎㅎ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날 생선 던지기.
길 가장자리 건물 윗층에서 구경하는 관객들에게 날 생선을 마구마구 던져대는거다. 비린내 나는 날 생선들이 마구마구 날아다닌다. 길거리에 내 동뎅이쳐진 생선들은 처참하게 내장을 보여주시고....

카메라에 담은 화면 하나하나가 엽서다.
이 행사는 취리히의 대표 행사로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린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는 벨뷰에서 열리는 눈사람 태우기!
눈사람을 태우고 그 주위를 기수들이 마구마구 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이 모여 근처 가까이 갈수조차 없는상황. 먼저 자리를 잡지 않았으면 다가갈 생각조차 하지말아야 한다. 각 건물 옥상 호수에서 배를 타고도 관람한다.

먼 발치에서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며 그 주위를 돌고있는 말을 바라보며...
한쪽에는 간의 놀이동산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퍼레이드만 봐왔던 내 생애 퍼레이드란 무엇인지 알려준 뜻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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