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조개찜 가리비 석화 맛집 찌마기 서현점

오랜만에 옛 동네 친구들을 동네에서 만나기로 해서 장소를 정해야 하는데

친구 한명이 고기를 못먹는다고 하니 마땅히 정할만한 장소가 없더라.

고기 아니면 회인데 회는 지난번에 먹었다고 다른걸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

조개찜으로 결정!!!

 

조개는 한여름 말고는 언제먹어도 맛있더라.

구워먹는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날씨가 쌀쌀하니깐 궁물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조개찜 집으로 결정했습니다.

조개찜으로 유명한 찌마기가 서현에 생겼다고 해서 찌마기 서현점으로 결정!!!

(찌마기 본점은 정자동에 있습니다.)

 

찌마기 서현점

 

요기요기 줄서는 맛집이에요.

친구들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6시에 얼른 마지막 남은 좌석에 앉았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자리 없어서 줄설 뻔 했지 뭐에요. ㅎㅎㅎ

 

분당 조개맛집 찌마기 서현점

 

조개찜을 먹을꺼냐 가리비찜을 먹을꺼냐 선택을 해야합니다.

일단 조개찜 (중)자를 시켰습니다. 나중에 조개 또는 가리비 추가해서 먹으려고요.

근데 조개랑 가리비랑 뭐가 다른거지? 조개 안에 가리비가 속해 있는 거 아닌감?

 

* 가리비 - 익각목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의 일종.

전 세계의 바다에 걸쳐 약 400여 종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연안에서부터 깊은 바다까지 널리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큰가리비, 국자가리비, 비단가리비, 해가리비, 고랑가리비, 흔한가리비[3]를 비롯하여
총 12종 정도가 발견되며, 그 중 국자가리비와 동경가리비는 특히 제주에서 많이 난다. [4]
물 속에서 식물성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걸러 먹고 산다.

- 나무위키

가리비

 

무쟈게 푸짐~~ 합니다.

 

분당 조개찜 맛집 찌마기 서현점

 

한개씩 한개씩 골라먹다 보니 어느덧 바닥이 보입니다.

이게 이게 조개라는게 쩝질이 많다보니 실상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분당 조개찜 맛집 찌마기 서현점

 

조개 쩝질 묶어 그녀에 목에 걸고 싶습니다. ㅋㅋ

 

한판으로 끝나지 않을꺼라 예상은 했지만 이리 빨리 추가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조개? 가리비? 어떤걸 추가할까요??

가격은 똑같습니다. 왠지 가리비가 고급스럽고 맛있어 보여 가리비 추가 갑니다.

조개만 먹어서는 배가 차지 않을 것 같아 오뎅 아니 어묵 사리랑 생칼국수 사리 (3차) 갑니다.

역시 탄수화물이 들어가야 배가 둔둔하지 말입니다.

 

분당 조개찜 맛집 찌마기 서현점

 

앗 사진이 왜이러지? 아직 코알라가 된건 아닌데 앞이 뿌~옇습니다.

궁물이 팔팔팔 끓어오르고 김이 활활~ 스팀마사지 실컷 했습니다.

조개에, 어묵에, 배추에 팍팍 우려난 궁물이 궁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쪼금 많이 짜긴합니다만 진국이에요.

이거 텀블러에 테이크아웃 했으면 몇끼는 써먹었을텐데 그냥 나오기 느무 아쉬웠습니다.

 

분당 조개찜 맛집 찌마기 서현점

 

칭구가 조개 내장이 싫다며 이렣게 편식을 했습니다. ㅋㅋ

이거 테이크아웃 해서 고양이 주면 환장하겠다고 말만하고 그냥 버리고 가네요.

남기고 온 궁물과 내장들이 이 밤 소주 한잔과 함께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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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조개찜 맛집 찌마기 서현점 뻔데기

 

뻔데기가 사이드로 나오는데,

오랫만에 뻔데기라 ... 예전에 참 많이 먹었는데 한번 먹고 탈이 난 후에는 잘 안먹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것들 먹느라 이 귀한 뻔데기를 또 남기고 왔지 뭐에요.

그럼 또 생각이 나겠지요.

요거 한 접시면 소주 한병 콜인데.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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