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으로 살기!

오랜만에 옛 동네 친구들을 동네에서 만나기로 해서 장소를 정해야 하는데 친구 한명이 고기를 못먹는다고 하니 마땅히 정할만한 장소가 없더라. 고기 아니면 회인데 회는 지난번에 먹었다고 다른걸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 조개찜으로 결정!!! 조개는 한여름 말고는 언제먹어도 맛있더라. 구워먹는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날씨가 쌀쌀하니깐 궁물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조개찜 집으로 결정했습니다. 조개찜으로 유명한 찌마기가 서현에 생겼다고 해서 찌마기 서현점으로 결정!!! (찌마기 본점은 정자동에 있습니다.) 요기요기 줄서는 맛집이에요. 친구들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6시에 얼른 마지막 남은 좌석에 앉았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자리 없어서 줄설 뻔 했지 뭐에요. ㅎㅎㅎ 조개찜을 먹을꺼냐 가리비찜을 먹을꺼냐 선택을 해야합니..

도삭면이란? 반죽을 밀어서 접어 썰어내는 칼국수와는 달리, 얇은 판모양의 살짝 굽은 칼로 비스듬하게 썰기 때문에 마름모 모양의 특이한 단면을 가지게 된다. 즉, 한국 요리 중에선 칼국수 보단 손 수제비를 생각하면 형태나 질감이 더 비슷하다. 굵은 부분은 두툼한 면의 질감을 느낄 수 있고 얇은 부분은 국물이 흠뻑 배어들어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고. 일부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얇은 부분의 면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듯. ​ 잘 썰어낸 도삭면일수록 두툼함과 얇은 면의 대조가 뛰어나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지만, 대충 만든 도삭면일수록 그냥 굵고 넓은 수제비 씹는 맛의 칼국수가 되기 십상이다. 그리고 면 한 줄기가 굵고 짧아서 그릇에 담아놓으면 의외로 초라해 실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떡국 1인..

꼬꼬마였던 조카가 어느덧 훌쩍 자라서 대학에 가더니, 1학년 마치고 바로 군대를 간다네요. 뭐 방탄소년단 BTS도 군대를 가는데.. 조카도 하루 빨리 다녀오는게 나을 것 같다고.. 버틸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 갈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정이였습니다. 군대 가기전 마지막으로 먹고싶은게 뭐냐고 물었더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실컷 먹고 싶다고 하네요. ㅋㅋㅋ 고기 좋아하는 고기 러버가 고기 먹자고 할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침, 점심, 저녁 고기먹는 애가 뭐 고기가 아쉽겠어요 ㅎ 짧은 머리가 밥톨 같고 생각보다 훨씬 보기좋게 귀엽네요. ㅎㅎㅎ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1순위 였는데 가까운 매장이 예약이 안된다고 하네요. 지난번 예약 안하고 갔다가 (주말) 1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어서. 예약 되는곳으로 찾아보다보..

2월이라 날이 따땃해 진줄 알았는데 바람이 차고 춥네요. 꽃샘 추위인가 봅니다. 날도 추우니 매운요리가 땡기네요. 화끈하게 마라 먹으러 갑니다. 건대입구역 자양동 뒷쪽으로 양꼬치 골목 있는거 아세요? 건대 양꼬치 골목 주변은 서울 동부권 최대 차이나타운으로, 1990년대 말에 인근 성수공단으로 중국인들이 일하러 오기 시작하면서 중국인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2000년대 말에 중국 식당과 상점이 급증하며 형성되었다. 2018년 경 CGV 건대입구가 포함된 대형 쇼핑몰이 입점함으로서 놀거리도 생겼다. 서울에는 3대 중국인 초밀집지역이 있는데 가리봉동, 대림동 그리고 건대입구역 자양동입니다. 가리봉동, 대림동은 왠지 무섭고 장챈 나올 것 같고 패싸움 벌어질것 같은 분위기인데 건대입구역은 자양동은 주변에 초고층 아..

회, 해산물 좋아하는 우리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죠. 바로 군자역 맛집 해산물 포차 참새 방앗간입니다. 술먹는 참새들는 이 횟집을 (무려 3차입니다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석처럼 이끌리듯 들어갑니다. https://naver.me/Gvkd36ly 참새방앗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7 · 블로그리뷰 38 m.place.naver.com 벌써 얼큰하게 한잔 걸쳤으니 가볍게 마십니다. 가볍게 기본 안주 하나 시켰습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당근과 미역 그리고 어묵볶음 계란찜에 장국까지... 참 정갈하죠? ​ 싱싱한 가리비+키조개+멍개+개불 그리고 개란찜 = "참새 모듬 세트"입니다. 맥주는 배부르니까 3차니까 한라산 21도 하나 시켰습니다. 순한 소주는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느낌..

갑자기 날씨가 겨울답습니다. 눈도오고 날도 춥고 이럴땐 이한치한 얼어 죽어도 아아죠,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챌린지 사이즈업 이벤트를 하네요. 얼죽아들은 어서 스타벅스로 가서 아이스챌린지 사이즈업 이벤트 혜택을 누려보아요~ 아이스 챌린지 카페 아메리카노 주문하고 사이즈 업 받으세요! 26일부터 30일까지 단 5일간의 혜택입니다. 올 겨울은 춥지 않아서 지구 온난화가 참 문제구나.. 했는데 갑자기 겨울의 매운맛을 보여주네요. ​ 이렇게 눈오고 추울때는 따끈한 어묵탕에 쇠주가 쥑이지만, 우리 얼죽아들에게는 가슴속까지 시원한 맥주도 끝내주죠. ​ 보통 얼음잔에 나오는 시~원한 맥주라도 땡큐인데 여긴 모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우아 맥주 위에 이게 뭐죠??? 빙수인가? 여기는 군자역 얼맥당 입니다. https://n..

논현동 먹자골목에 갯벌의 진주 본점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맛집이에요. 방탄소년단 BTS 진이 방문했다는 곳이라고 하네요. 쥔짜로? 우리 진라면 좋아하는 석진이는 군생활 잘하고 있겠쥐요? https://naver.me/FT0k8Tk1 갯벌의진주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430 · 블로그리뷰 539 m.place.naver.com 역시 조개구이는 서해로 가야하는데 너무 머니깐요. 그래서 주로 논현동으로 가는데 더 가까운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송파에 위치한 갯벌의진주를 다녀왔습니다. https://naver.me/5h3E6yya 갯벌의진주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3 · 블로그리뷰 111 m.place.naver.com 개인적으로 찜 보다는 구이를 더 좋아합니다. 아 그런데 구이를 시키고 보니 ..

설날 명절 집에 내려가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도 천안 집에 가는길이라고... 천안 하면 떠오는 건? ​ 호.두.과.자 농담반 진담반으로 오는길에 호두과자나 사와라~ 했더니 정말 사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호두과자는 서울에도 많은데. 코코호도 인가? 체인점인데 맛있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 호두과자가 다 똑같지 뭐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했는데 천안 호두과자는 다르다며. 포장도 이름처럼 참 옛스럽고 고급스럽다. 천안 옛날호두과자 본점은 호두과자만 파는게 아니다. 인기 추천상품은 튀김 소보로와 단팥빵이다. ​ 천안옛날호두과자 본점 https://naver.me/GDc5XpPp 천안옛날호두과자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91 · 블로그리뷰 389 m.place.naver.com 튀김 소보로와 단팥빵..

2023년 새해도 지나고 설날까지 지났습니다. 2022년에서 2023년이라고 쓰는것이 뭔가 익숙하지 않고 손에 붙지 않았었는데 비로소 이제 정말 2023년이라는 것이 낯설지 않네요. 오랜만에 거리두기 없는 명절로 가족 모두가 모여 떡국도 먹고, 케이크도 먹고, 전도 부쳐먹고, 춘천집에 왔으니 춘천 닭갈비도 구워먹고, 춘천에는 맛있는 닭갈비 맛집이 정말 많아요. 철판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고 숯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다 좋지만 숯불이 쪼큼 더 조아효~~ 그 중에서도 잴로 좋아하는 집은 토담 이에요~ 샘밭 쪽에 닭갈비 거리가 있는데 그 중 젤로 좋아하는 곳이에요. 가서 먹으려면 줄 엄청서야 해요. 평일에 가거나 식사때 피해서 가거나 사와서 먹거나... 그래도 가서 먹는게 맛있긴 하죠~ ​ 통나무집이..

스타벅스에서 신메뉴가 나오면 꼭 한 번씩은 먹어보는데요, 정성스럽게 고민해서 신메뉴를 출시한 분들의 정성을 생각해서 도전해 보는거라고 쓰고 (사실은 무료음료 쿠폰으로 사치 부리는 거에요 ㅋ) ​ 보통 신메뉴들은 달고 칼로리 높고 모양도 이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거라 기록에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요 ㅎ 오늘은 이름도 어려운 튜메릭라떼를 마셔봤어요. 스타벅스 튜메릭라떼 Starbucks® Turmeric Latte 몸에 좋은 튜메릭이 은은하고 담백하게 블론드 샷과 어우러진 라떼 추운 겨울철 가슴 속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을 복돋아 주는 이국적인 느낌의 라떼 음료 제품 영양 정보 / Tall(톨) / 355ml (12 fl oz) 튜메릭 Tumeric 은 강황이에요. 강황은 카레 등에 넣는 향신료로 잘 알려져..